캐딜락이 2021년까지 8개 차종을 추가 확보해 소형 세단부터 대형 SUV까지 라인업을 확장한다.
2일 캐딜락에 따르면 세단의 경우 CT, SUV는 XT와 숫자의 조합으로 작명한다. 가장 먼저 엔트리급 세단으로 CT3를 내년에 소개한다. BMW 1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LA와 경쟁하게 되며, 지금의 ATS는 CT4로 변경된다. CT4는 2018년 출시돼 쿠페와 컨버터블을 담당한다. CT5는 2019년 풀체인지를 거쳐 CTS를 대체하며, CT6 아래급으로 편입된다. 디젤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도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2021년에는 플래그십 CT8을 내놔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에 맞설 예정이다.
SUV는 2020년 XT1(또는 XT2)을 출시해 소형 SUV인 BMW X1, 벤츠 GLA 등과 경쟁한다. 그 전에는 XT4(또는 XT3)가 BMW X3, 벤츠 GLC 소비층을 공략한다. 완전변경을 거친 차세대 XT5는 2021년 공개되며, BMW X5와 벤츠 GLE를 타깃으로 한다. 2019년 출시될 XT7(또는 XT8)은 플래그십 SUV인 BMW X7, 벤츠 GLS와 맞선다. 에스컬레이드는 2018년 부분변경을 거치고 2020년 신형을 출시한다.
캐딜락이 제품군 강화에 나서는 이유는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고급차 시장에 대응하려면 풀라인업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또한 일관된 차명 체계 구축을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작용했다.
한편, 캐딜락은 현재 엔트리급인 ATS와 중형인 CTS, 그리고 소형 SUV XT5와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국내에 판매 중이다. 그러나 차명만으로는 크기와 차급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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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인지도가 바닥이니 올라갈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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