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판매중인 SUV 중 3열 좌석이 최악인 차에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 BMW X5와 아우디 Q7, 볼보 XC90 및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이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3열에 대한 접근 용이성과 착좌감이 대상이었고, 이외 성능과 안정성 등 다른 사항은 일체 고려되지 않았다.
3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와 쏘렌토는 3열 공간에 앉는 것이 비좁아 '3열 비추천' 차종에 올랐다. 이외 독일차 중에선 BMW X5와 아우디 Q7이 뽑혔다. X5는 승객이 3열에 탑승하는 것이 쉽지 않고, 착좌감도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Q7은 화물 적재용량이 약 2,000ℓ에 달하지만 이는 3열 좌열 좌석의 희생이 전제여서 비추천 차종에 포함됐다.
독일 외 유럽 브랜드 중에선 볼보 XC90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추천하고 싶지 않은 3열 좌석을 탑재한 차로 평가됐다. 특히 XC90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3열 접근이 쉽지 않으며 레인로버 스포츠 역시 3열은 승객이 탑승하기에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 미국차로는 닷지 저니가 추천하고 싶지 않은 3열 좌석을 갖췄다고 컨슈머리포트는 밝혔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최상의 3열을 갖춘 차종으로 기아 세도나(국내명 카니발), 벤츠 GLS, 쉐보레 트레버스, 링컨 내비게이터, 포드 익스페디션 EL 등을 꼽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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