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6년 연속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용 타이어 '크루젠(CRUGEN) HP71'이다.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를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했다. 고급 소재와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타이어 디자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sidewall, 타이어 옆면)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홀로그램 기법을 넣었다. 또 도심형 CUV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Pitch: 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를 늘려 안전성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고, 고성능·고하중 SUV에는 입체 사이프(Sipe: 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 적용과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를 통해 핸들링 및 내구력을 향상시켰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장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6년 연속 수상을 통해 디자인 역량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크루젠 HP71이 내수와 세계 시장에서 고급 타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커뮤니케이션, 컨셉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