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뉴욕오토쇼'가 12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규모는 작지만 글로벌 2대 시장인 북미의 최신 자동차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로, 미국에서 열리는 모터쇼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북미 시장에 적합한 고성능 신차와 SUV가 대거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2017 뉴욕오토쇼에 등장하는 주목할 만한 신차를 정리했다.
▲미국
크라이슬러는 짚 그랜드 체로키의 고성능 버전인 '트레일 호크'를 선보인다. 기존 그랜드 체로키 SRT를 뛰어넘는 성능이 특징으로, V8 6.2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707 마력, 최대 토크가 89.7kg·m에 달한다. 0→100㎞/h 가속성능은 3.5초로 경쟁 제품은 BMW X5 M,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트 SVR 등이 꼽힌다.
뷰익은 '리갈 스포트백'과 '리갈 투어X'를 무대에 올린다. 리갈 스포트백은 5도어 쿠페형 세단으로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투어X의 왜건형 제품으로 리갈 스포트백과 비교해 3인치 길며 지상고를 높였다. 최대 화물 적재용량은 2,076ℓ에 달한다. 엔진은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를 탑재해 최고 250마력을 발휘하며 전륜구동 제품의 경우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한다. 힐스타트어시스트, 10개 에어백 등과 함께 보행자 충돌시 충격 완화를 위한 액티브 후드 등의 안전품목도 갖췄다.
닷지는 '챌린저 SRT 데몬'을 준비했다. 기존 챌린저 SRT 핼캣을 뛰어넘는 고성능 머슬카로 개선된 V8 6.2ℓ 수퍼차저 헤미엔진을 탑재해 최고 8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제어모듈(PCM)을 통해 버튼하나로 평소 91옥탄가 휘발유에서 옥탄가 100이상의 고급유를 사용해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산차 최초로 드레그 전용타이어를 장착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링컨은 대형 SUV 신형 '내비게이터'를 공개한다. 신형의 외관은 최근 서울모터쇼에서도 공개한 바 있는 내비게이터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동력계는 V6 3.5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상세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제품의 경우 최고 380마력의 성능을 낸다.
▲유럽
메르세데스-벤츠는 AMG GLC 63 라인업을 출품한다. GLC의 고성능 버전으로 외관은 AMG GT 스포츠카 제품군에서 적용했던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476마력과 최대 66.3㎏·m을 발휘한다. GLC 63S 쿠페의 경우 더 강력한 최고 503마력과 최대 71.4㎏·m의 힘을 낸다.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적응형 댐핑시스템을 갖춘 에어 스프링 서스펜션, AMG 퍼포먼스 4매틱 시스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메르세데스-AMG GLC 63
폭스바겐은 북미전용의 신형 골프 라인업을 선보인다. 외관은 새로운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크롬 그릴 등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골프 1.8ℓ TSI의 경우 최고 170마력, 최대 27.4㎏·m의 성능이다. 고성능 제품인 골프 R의 경우 2.0ℓ TSI 엔진으로 최고 292마력, 최대 38.6㎏·m의 힘을 내며, 6단 수동 또는 7단 DSG 변속기와 조합한다. 드라이브 모드 중 '레이스'를 추가한 점도 눈에 띈다.
▲일본
인피니티는 QX80 모노그래프를 선보인다. 향후 인피니티가 선보일 고급 대형 SUV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컨셉트카로 일본 아츠기 디자인 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했다. QX80은 확장된 더블-아치 그릴과 세련되게 다듬은 D필러 등에서 이전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마치 숨긴 듯 디자인한 A필러는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함과 동시에 웅장한 인상을 더했다. 역동성을 강조한 범퍼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인피니티 고유의 색깔을 반영했다.
렉서스는 LS 500F 스포트를 월드프리미어로 소개한다. 플래그십 5세대 LS의 고성능 버전으로 후륜구동 전용인 글로벌 아키텍처 GA-L 기반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디자인은 기존 LS를 공격적으로 다듬어 차별화를 꾀한다. 특히 후면의 경우 듀얼 배기시스템과 크롬으로 처리한 배기구 를 포함한 블랙 디퓨저와 틴트 처리한 테일램프 등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LS 500h 적용한 '렉서스 다이내믹 핸들링' 패키지와 '렉서스 세이프티 플러스팩' 역시 선택으로 마련할 전망이다.
혼다의 고급 브랜드 어큐라는 중형 세단인 신형 TLX를 공개한다. 디자인은 지난해 공개한 컨셉트카 프리시전의 기조를 반영했으며 파워트레인과 트림에 따라 상세 디자인을 차별화할 예정이다. 4기통 2.4ℓ과 V6 3.5ℓ 엔진이 각각 장착되며, 상시 4륜 시스템인 'SH- AWD'도 탑재할 예정이다.
혼다는 클래리티 PHEV와 EV를 함께 올린다. 새 라인업은 기존 연료전지차인 클래리티 퓨어셀에 이은 제품군 확장의 일환이다. 혼다의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고유 DNA를 기본으로 하고, 공기역학성능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특히 PHEV는 미국 50개 주에서 판매되며, 전기로만 주행가능한 거리가 60마일 이상이다. EV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제적인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한국
현대자동차는 최근 국내 출시한 쏘나타 뉴 라이즈를 북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새롭게 디자인 된 프론트 그릴, LED헤드램프, 테일램프 등과 함께 실내는 무선충전시스템,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새로운 가죽조재를 적용한 스티어링 휠 등을 포함된다. 엔진은 2.4ℓ 가솔린, 2.0ℓ 가솔린 터보, 1.6ℓ 터보 등이 올라간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SUV 컨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추후 출시할 양산형의 미리보기 버전이 될 전망이다. 제네시는 오는 2021년까지 SUV 2종을 포함해 총 6종으로 제품군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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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행기타는데 동네이장이 같이탈라고하네ㅡㅡ
손만흔들라고 박수만치라고
문제있는차가없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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