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도심형 SUV C4 칵투스가 가격 인하 효과로 상승세 조짐이 보이고 있다.
17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C4 칵투스는 지난달 PSA와 긴밀한 논의를 거쳐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독보적인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기존 샤인 트림(2,890만원)과 필 트림(2,690만원) 가격은 각각 200만원 내려간 2,690만원과 2,490만원으로 조정됐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한 달간 C4 칵투스 판매는 73대로 1~2월에 이어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31일부터 열흘 동안 열린 서울모터쇼에 현장 판매 또한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모터쇼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현장문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도 가격 인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4월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한불이 C4 칵투스에 거는 기대는 도심형 소형 SUV 트렌드를 추구한 데다 젊은 소비층의 시선을 당길 만한 독특한 디자인 때문이다. C4 칵투스의 아이덴티티로도 불리는 에어범프는 차체 보호 기능과 함께 디자인 기능도 갖췄다. 또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기술과 대시보드의 대용량 수납공간, 소파시트, 이지 푸시 등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고효율도 장점이다. SCR 방식의 배출정화장치를 사용,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1.6ℓ 블루 HDi와 ETG6 변속기는 복합 기준 효율로 ℓ당 17.5㎞에 이른다. 엔진은 최고 99마력, 25.9㎏·m의 힘을 낸다.
다양한 색상을 원하는 소비자 목소리도 받아 들여 최근에는 'C4 칵투스 원톤 에디션'도 마련했다. 기존 C4 칵투스와 달리 한 가지 색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차체, 에어펌프, 휠 등에 동일한 색상을 적용, C4 칵투스만의 개성은 살리고 세련된 느낌을 배가했다. 고효율, 합리적 가격, 색상 선택의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수입 소형 SUV라기보다 충분히 구입 가능한 경쟁력으로 틈새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C4 칵투스와 C4 피카소 등 RV 제품군을 앞세워 올해 판매 목표를 1,500대로 설정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전 한불차 두번이나 구매했었는데 아무 문제 없었는데...
제멋대로 가격인하하여 기존 구매자에게 빅엿 시전한 한불이 문제가 아닐될 수 있겠습니까~~ 프로모션을 더 주던지하지 가격을 건들이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