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7일(현지 시각) 새로운 컴펙트 크로스오버 '모델 Y'의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테슬라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모델 Y의 상부 실루엣이 어렴풋이 드러나 있는데, 특이한 점은 사이드 미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에 대해 일부는 컨셉형 모델용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하며, 혹자는 양산형임에도 과감히 사이드미러를 삭제했다는 예측도 나온다.
테슬라는 이에 대해 아직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는지 국내외법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작년 6월부터 카메라로 대체한 '미러리스' 차량의 도로주행을 허용하고 있으며 미국은 내년 중순 이후쯤 법이 통과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작년부터 국토부에 의해 입법이 추진되어 올해 통과될 계획이다.
사이드 미러를 제외한다면 모델 Y는 모델 3와 상당히 닮은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델 Y는 모델 3와는 다른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CEO 앨론 머스크는 올해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델 Y가 2019년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모델 Y는 모델 3와는 다른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다. SUV 설계를 위해서는 SUV 자체의 플랫폼을 지니는 것이 더 합당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테슬라, 모델 Y 티저 이미지
또한 머스크는 모델 Y가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것이 정확이 무슨 뜻인지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모델 3 보다 더욱 많은 모델 Y가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했던 그의 발언을 통해 '생산 라인 혁신을 통한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모델 Y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많은 부분들이 베일에 쌓인 모델 Y는 새롭게 설립되는 기가펙토리에서 생산될 계획이며, 2019년 모델 3만큼의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9월 말 또 다른 도전인 테슬라 '세미 트럭'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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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뻘짓말고 거울이나 처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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