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30 N
현대차가 지난 13일(현지 시각) 공개한 고성능차 i30 N은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다양한 고성능 기술이 적용돼 관심을 모은다.
1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i30 N에는 레브 매칭(Rev Matching),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가변 배기 밸브 시스템(Variable exhaust valve system) 등의 고성능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현대차의 고성능차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차 부사장은 “i30 N은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개발된 차량”이라며 “N은 차량의 성능 보다는 고객의 가슴을 뛰게하는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변속 최적화 돕는 ‘레브 매칭’
레브 매칭은 수동변속기 장착 차량이 기어 단수를 낮출 때 엔진 회전수(rpm)를 조정해 원활한 변속을 돕는 기술이다.
자동차는 특정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각 단수에 따라 rpm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만약 6단 변속기가 적용된 자동차가 최종 기어에서 100km/h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2000rpm의 엔진 회전수를 필요로 한다면, 5단에서는 3500rpm, 4단에서는 5000rpm 수준의 엔진 회전수를 요구하게 된다.
레브 매칭은 이런 상황에서 기어 단수를 낮출 때 각 변속 영역에 맞는 최적의 rpm을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원활한 가속으로 서킷 주행 능력을 높이며, 변속 시의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 동력 전달 조절하는 E-LSD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는 구동중인 바퀴에 상황별로 엔진의 동력을 조절해 전달한다.
자동차가 코너에 진입할 때 안쪽 타이어는 헛돌게 되고 바깥쪽 타이어는 끌려가며 서로의 회전을 방해 하는데, 디퍼런셜 기어(차동기어)는 양쪽 바퀴에 독립적인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스포츠 주행에서는 디퍼런셜 기어가 방해 요인으로 작용한다. 차량 성능의 한계까지 연출되는 주행에서 디퍼런셜 기어가 작동할 경우, 특정 바퀴가 필요 이상으로 회전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LSD는 이런 상황을 염두해 디퍼런셜 기어의 작동을 제한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한쪽 바퀴가 미끄러지고 있을 때 모든 동력이 그 바퀴에 집중되지 않도록 막아주고, 동일한 동력 배분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 전자제어 서스펜션.. 주행 상황에 따라 반응성에 차이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은 노면 상태와 주행 모드에 따라 감쇄력을 제어해 주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인다.
자동차의 서스펜션은 부드러울 경우 승차감이 좋지만 고속 주행에선 차체의 뒤틀림이 심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서스펜션이 단단할 경우엔 안전성은 높아지지만 승차감이 떨어진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이런 장점들을 모두 살리되 단점은 모두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면을 감지해 편안한 승차감을 요구할 경우와 스포츠 주행 등 다양한 상황을 판단해 감쇄력을 조절한다.
[사진] 현대차 i30N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 출전
■ 발진가속 최적화 하는 런치컨트롤
런치컨트롤은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토크 및 휠 스핀을 제어해 최적의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런치컨트롤은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엔진 회전수를 높인 후 브레이크를 떼는 순간 작동된다.
런치컨트롤은 엔진 회전수가 높아진 상태에서 가속이 이뤄지기 때문에 정지 상태에서 액셀러레이터만을 밟아 가속하는 것 보다 높은 가속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가변 배기 밸브 시스템..주행감성 강조
가변 배기 밸브 시스템은 주행 모드에 따라 배기음을 조절하며 주행 감성을 강조한다.
가변 배기 밸브 시스템은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통로를 변경하거나 밸브의 개방 정도를 달리해 배기 저항을 감소시키거나 증가시키는 원리로 사운드를 조절한다.
i30N은 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의 주행모드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엔진음을 발생시킴은 물론 서킷 주행을 염두한 스포츠 드라이빙도 모두 가능하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한편, i30 N의 국내 출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국내 및 북미 시장은 벨로스터 N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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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쉽게 스핀을해 위험한 상항이 너무 빨리 오더군요
개인적인 견해론 토션빔 방식이라 위험한게 아니고 리어측이 너무 가벼운데다 브레이킹시 앞은 주져 앉으며 뒤가 들리는
현상이 너무 심하게 발생하는듯 합니다 뒤가 가벼운데다 브레이크를 조금만 지져도 뒤가 들리면서 뒷바퀴가 그립을
잃고 피쉬테일 현상이...
개인적으론 소형에 전륜차들은 언더가 좀 나는편이 운전이 재밌던데 지금타는 차는 리어가 그립을 너무 쉽게
잃어 버리네요.
기존 i30오너들 짜증날듯
그냥 차보다는
이런 뭔가 특별함이 있는 차가 정이간다
그동안 쓰레기 같은 차를 국민들에게 팔았으니까
하지만 이런 도전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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