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4 HV, 동급 국내 유일의 SUV 하이브리드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으로 가솔린 앞질러
한국토요타가 '라브4 HV'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여름'과 'SUV', '하이브리드' 세 가지를 꼽았다.
21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라브4 HV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유일한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하이브리드'와 'SUV'의 시기적 대세에 맞물려 기록적인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올 상반기 575대를 내보내 전년 대비 70.6% 늘어난 것. 특히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며 하이브리드의 효율성과 활용성이 다시 한 번 부각,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라브4 HV의 특징은 친환경차 분위기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방을 엠블럼 몇 개로 차별화한 게 전부다. 하지만 핵심은 내부에 있다.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197마력을 발휘하면서 ℓ당 13.0㎞/ℓ의 효율을 발휘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에 최적화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4를 장착했다. SUV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서다. 2개의 모터와 제너레이터 외에 뒷바퀴(리어액슬)에도 모터 및 제너레이터를 추가해 구동과 전기에너지 생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전기에너지 활용은 물론 주행상태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한다.
활용도도 높다. 2열 시트는 좌우를 각각 따로 접을 수 있어 승객과 짐의 비중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트렁크 도어는 이용자의 신장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첨단 편의품목은 아니지만 작은 부분에서 소비자를 배려하려는 제조사의 배려심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부가적인 혜택도 토요타가 라브4의 장점으로 꼽는 요소다.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로 분류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공영 주차장 이용 요금이 50% 감면되고 서울시내에선 도심혼잡 통행료가 최대 100% 면제된다.
이에 따라 한국토요타는 라브4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7월 한달간 전국에서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 단위 시승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주유권, 여름철 물놀이 용품, 영화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라브4(가솔린)를 구매하는 경우 '잔존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 또는 '10년·20만㎞ 엔진오일 및 엔진오일 필터 교환' 선택권도 제공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라브4 하이브리드와 함께라면 최고의 여름 휴가가 될 것"이라며 "시즌에 걸맞은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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