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질소산화물 25% 감축 가능 주장
디젤엔진의 배출가스 처리를 두고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독일 자동차업계가 디젤차의 배출가스 감축을 위해 엔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안을 제시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대대적인 디젤엔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유로5 및 6 기준의 디젤차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5% 이상 감축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현지 언론은 독일 정치권에서 이 제안을 수용할 것으로 보고 독일 내 디젤차 200만대 이상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일부 정치인들은 더욱 많은 배출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하드웨어 개선 방안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 경우 100억유로(13조3,000억원)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해 업계에 막대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9월 총선을 앞둔 독일 내에서는 도심 오염 문제가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로 알려졌다. 특히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보수진영은 지난 2015년 폭스바겐그룹의 디젤스캔들 이후 환경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야당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폭스바겐이 독일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가 1990년대부터 생산 기술 및 비용, 배출가스 처리장치 등과 관련해 담합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이 요소수 탱크를 줄이기로 합의, 질소산화물 감소 노력을 게을리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독일 완성차업계는 요소수 탱크의 표준규격을 논의했을 뿐이라며 적극 반박하는 중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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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 유로5 차량들만 봐도 카본분진도 제대로 안걸려지는거 마후라에서 육안으로 확인되는대도?
똑같이 적용하고 엄하게 다스리자 !
유로5,6는 어느 별나라 얘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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