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10월 4일을 전후로 사흘간 한강공원 주차장이 무료 개방된다.
서울시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부응하고자 다음 달 3∼5일 사흘간 여의도·반포·뚝섬 등 11개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24일 밝혔다. 한강공원에는 주차장 43곳이 있으며 여기에 6천598대를 주차할 수 있다.
서울시는 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이번 추석뿐 아니라 다가오는 설·추석 연휴에도 사흘씩 한강공원 주차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가 열흘간 이어지는 가운데 내달 3∼5일 이외 기간에는 한강공원 주차장이 기존과 같이 유료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무료개방 기간에는 주차장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사고, 도난 발생 시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초롱 기자 chopark@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