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과의 협업 강화, 판매망 정비로 고품질 서비스 제공
피렐리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역량 강화와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핵심 시장으로 삼겠다는 것.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피렐리 한국 사무소에서 열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피렐리 한국·대만 매니징 디렉터 피에르 파울로 오라치는 한국 지사 설립 배경에 대해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과 판매망 재정비를 통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렐리는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에서 5,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6%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아시아태평양 비중은 1.3%P 증가한 14.5%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프리미엄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장 기조가 뚜렷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피렐리는 프리미엄 타이어 제품 지속 성장, 고객 확대, 모터스포츠, 프리미엄 소매점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국내 시판 중인 차의 성격, 특징에 맞는 타이어 제품군을 선보여 소비자와 판매점 만족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고성능 타이어 P-제로, SUV용 스콜피온을 비롯한 사계절용 타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파울로 오라치는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2020년까지 브랜드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최근 현대차 i30N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한국 OE 전담팀을 구성해 국내 OE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27개에 이르는 국내 판매망은 내년 영업·서비스 교육 확대와 매장 디자인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까지 60곳으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CJ 슈퍼레이스의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도 나선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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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질나서 저렴한 MXM4 바꾸니 살꺼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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