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람보르기니 우루스 컨셉트카
람보르기니의 첫 양산형 SUV 모델인 우루스(Urus)의 데뷔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자동차 렌더링 디자이너 X-토미 디자인이 지난 27일 우르스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해 주목된다.
X-토미 디자인의 렌더링은 기존 스파이샷과 최근 유출된 우루스의 인포테인먼트 이미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람보기니는 이번 달 우루스의 티저 영상을 몇 차례 공개했는데, 드라이빙 모드를 소개하는 영상 속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우루스의 전체 가상 이미지가 포착된 것이다. 이로서 우루스의 전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가상 이미지는 차량 예상 렌더링을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자료가 되었다.
[사진] 람보르기니, 우루스 예상 렌더링 (출처 X-Tomi Design)
컨셉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한 양산형 우루스는 컨셉의 디자인 언어와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받았음을 보여준다. 반면 전면부의 그릴과 범퍼 디자인은 간결했던 모습에서 포르쉐 마칸과 같은 레이어 스타일로 보다 복잡하게 변화했는데, 이는 양산형으로 변화하며 안전 기능들과 냉각, 공기역학적인 요소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컨셉 모델은 람보르기니와 우루스의 디자인을 극대화하는 타이어 디자인을 적용한 반면, 양산형 버전은 보다 범용 타이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지닌다. 이처럼 양산형 모델로 바뀌며 일어나는 변화들은 차량 인테리어나 후방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것은 차량이 완전히 공개된 이후 드러날 예정이다.
[사진] 람보르기니, 우루스 티저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벤틀리 벤테이가처럼 SUV 모델을 출시하는 람보르기니는 기존 럭셔리 SUV 시장과 차별되는 '수퍼 SUV(SSUV)'의 매력으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우루스의 동력원으로는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659마력에 86.74kg.m토크 출력을 선보이며, 차량 최대시속은 303km/h에 이른다.
또한 우루스에는 눈길과 사막, 트랙 등 여러 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6가지 운전모드가 적용된다. 차량 판매가격은 20만달러(한화기준 약 2억 2천만원)부터이며, 공식적인 데뷔는 12월 4일 산타가타 볼로냐(Sant' Agata Bolognese)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람보르기니, 우루스 티저
[사진] 람보르기니, 우루스 티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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