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MW, X5 xDrive40e i퍼포먼스
BMW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i퍼포먼스 3개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BMW그룹코리아는 X5 xDrive40e i퍼포먼스,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 등 3개 차종의 가격을 15일 공개했다. X5 xDrive40e i퍼포먼스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며,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와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는 사전계약을 실시, 이 달 안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 X5 xDrive40e i퍼포먼스
X5 xDrive40e는 BMW i 퍼포먼스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다.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eDrive 기술이 합쳐져 스포티함과 고급감, 효율성을 겸비했다. 특히, BMW eDrive 기술이 탑재돼 배출 가스 걱정이 없는 전기구동력을 발휘한다.
BMW 트윈 파워 터보 기술과 최첨단 BMW eDrive 구동 시스템,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313마력, 최대 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8초, 1회 완충 시 전기동력만으로 최대 20km 주행이 가능하다. 적재용량은 기본 500ℓ에서 최대 1720ℓ까지 확장된다.
직렬식 PHEV 모델로 전기 모터가 트랜스 미션 내부에 소형으로 적용됐으며, 전기모터의 파워만으로 BMW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구현된다. 전기모터 에너지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결합되며 자동으로 전압 변속되어 차량에 장착돼 있는 12v 저전압 배터리 전기 시스템에도 충전된다.
공간 효율성 극대화, 충돌 시 충격 최소화, 넓은 실내 승차 공간 확보를 위해 고전압 배터리는 트렁크 하단에 장착됐다. 배터리는 전기차 충전소, 가정 내 전기 콘센트, BMW i 월박스에서 충전 가능하다.
특히, 중앙 콘솔에 위치한 e드라이브 버튼을 통해 하이브리드 드라이빙 모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기본 모드인‘오토 e드라이브(AUTO eDrive)’는 효율성과 편안함의 균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최고 속도 70km/h까지 전기로만 주행해 가장 효율적인 모드다. ‘맥스 e드라이브(MAX eDrive)’ 모드는 100% 전기 동력으로만 주행하는 모드이며, 최고 속도 120km/h까지 전기로 주행이 가능하다.
‘세이브 배터리(SAVE Battery)’ 모드는 배터리 용량이 50% 이하일 경우, 엔진으로 구동하며 배터리를 충전하는 배터리 절약 모드다. 또 기어 모드를 수동으로 변경 시 ‘차지 배터리(CHARGE Battery)’가 구현돼 배터리를 최대 90%까지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컴포트(Comfort)’가 적용, 후륜의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탑승자 및 트렁크 적재 중량에 맞춰 자동적으로 차량 전고를 조정하는 ‘셀프 레벨링’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다이내믹 댐퍼 콘트롤 기능을 이용해 주행 모드에 맞춰 서스펜션 감도를 조정해준다.
■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
330e는 BMW 3시리즈를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통해 시스템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42.9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25km/h를 기록한다.
기존 BMW 3시리즈 모델과 마찬가지로 330e에도 5개 좌석, 실용적인 디테일, BMW의 전형적인 인체공학적 조작 콘셉트가 적용돼 편안함과 고급감을 강조한다.
■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
740e는 BMW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에 eDrive 기술을 접목시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모델이다. 740e는 블루 키드니 그릴과 eDrive 뱃지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으며, 강력한 성능과 친환경성이 특징이다.
740e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 출력 326마력, 최대 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전기 구동 시스템은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역동적인 가속력이 필요할 때 엔진에 강력한 부스트를 더해준다.
BMW코리아는 “이번 740e iPerformance를 통해 럭셔리 세단 라인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 X5 xDrive40e i퍼포먼스 가격은 1억420만원,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는 5890만원,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는 1억4410만원이다.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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