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요타, 뉴 캠리
토요타가 2020년까지 신형 순수전기차 모델 10종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 일본 닛케이, 아사히 신문 등 주요 외신들은 18일(현지 시각) 토요타가 2025년까지 전 차종을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연료전지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시장을 필두로 일본과 인도, 북미와 유럽 시장 등에도 친환경 차량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시게키 테라시 토요타 부사장은 "2030년에는 매년 550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약 1조5000억 엔(한화 약 14조 40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토요타 미라이
배터리 사업 파트너인 파나소닉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파나소닉이 '매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배터리 기술이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주 요소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토요타와 파나소닉은 이번달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신규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비교적 고가에 불안정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를 연구하고 있다.
토요타의 이같은 공격적인 전기차시장 진출 전략은 유럽과 미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따라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 등으로 친환경시장을 개척했던 토요타는 정작 자율주행과 순수전기차 산업에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사진] 토요타, FT-4X 컨셉
한편, 유럽 규제와 디젤게이트 등으로 전기차 시장에 매진했던 독일 3사와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를 런칭한 볼보, 테슬라 등은 2020년에서 2025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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