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현대차가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NEXO(넥쏘)’의 판매 가격이 7000만원대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이에 따라 넥쏘는 보조금 지원을 받을 경우, 3000만원이면 실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환경부 관계자는 “현대차가 3월에 출시할 수소차(넥쏘) 가격을 7000만원 전후로 책정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가격이 (최종) 확정된 부분은 아니지만, 차량 가격이 인하되는 만큼 국가보조금도 소폭 인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넥쏘는 기존 현대차가 선보인 투싼 ix 퓨얼셀 대비 최대 15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에 책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수소차는 정부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실제 차량 구매 가격은 3000만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보조금의 경우, 현재까지는 275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3월 넥쏘가 출시된 이후 보조금은 500만원 정도 인하돼 약 2250만원 수준에 책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투싼 ix 퓨얼셀과 일반 투싼은 약 5500만원 정도의 가격차가 발생했고 이에 절반에 해당하는 2750만원을 국가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던 것”이라며 “차량 가격이 대폭 인하되는 만큼 보조금 또한 약 500만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올해 수소차 130대 보급 규모에 대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보조금이 인하되면 보급대수는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지방자치단체별 추가보조금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수소차 추가보조금을 지원한 곳은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창원시, 충청남도 등 전국에 총 4개 지역으로, 이 중 울산시가 2750만원을 지원해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급했고 이 외 지역에서는 대략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울산시청 관계자는 “차량 가격이 나오지 않아 보조금 지원 규모 또한 확정되진 않으나, 차량 가격 7000만원을 기준으로 정부보조금 2750만원에 더해 12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차량 가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를 기준으로, 정부보조금 2750만원과 추가 보조금 1250만원을 지원 받으면 실 구매가격은 3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보조금 500만원 인하를 반영하면 3500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방자치단체별 추가보조금을 전년과 비슷한 1000만원, 정부보조금 2250만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실구매가는 3700만원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에는 4개 지역 외에도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 강원도 등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현재 수소차 보조금의 경우 검토를 진행 중이며 내달 초 최종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경우, 일반인 보급 대수는 3대로 확정됐다.
한편,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소차 충전소는 총 12개소로, 환경부는 이 외에도 10개소를 건설 중이며, 올해 안에 충전소 1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구축중인 수소차 충전소 10개소와 올해 추가할 계획인 10개소가 올해 안에 모두 완공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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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아니고 전국에 현재 12개,올해 10곳을 건설중..;;
충전소 옆에 사는 사람들 아니면 아직까진 의미없겠네...
수소차?
일단 팔고보자 마인드
명불허전 흉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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