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내수 판매 전년대비 1.3% 줄고 수출은 6.9% 올라
-기아차 내수·수출 동반 상승한 반면 르노삼성 동반 하락
2018년 5월 국내 완성차 5사가 국내외 시장에 총 70만4,111대를 내보내 전년대비 5.2% 성장하고 전월대비 0.1% 소폭 하락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5월 내수는 13만3,663대로 2017년 동기보다 1.3% 줄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두 자릿수 이상 큰 하락세로 주춤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도 노후 차종 부진으로 전년과 비교해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는 꾸준히 볼륨을 키웠다. 특히 기아차가 가장 높은 성장률로 내수 확장을 이끌었다.
현대차는 5월 국내 소비자에게 6만1,896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세단 부문에서는 그랜저가 전년 대비 17.1% 하락한 1만436대에 그쳤지만 하이브리드 비중이 전체의 24%인 2,521대를 차지하며 2개월 만에 월 판매 1만대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달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 2013년 12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나머지 세단 제품은 부진했다. 아반떼가 6,565대로 16.2% 줄었고, 쏘나타는 27.1% 빠진 5,542대에 그쳤다. RV 부문에서는 싼타페가 1만668대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차종에 등극했다. 이외 코나가 3,741대, 투싼이 2,966대, 맥스크루즈는 140대가 판매됐다. 스타렉스와 포터는 각각 3,073대, 9,304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5월대비 7.2% 내린 4,779대를 내보냈다. G80이 2,976대로 2.5% 줄었고, EQ900가 8.4% 감소한 836대를 기록했다. G70은 967대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5월 전년대비 8.1% 증가한 4만7,046대를 기록했다. 최근 출시된 K9과 K3가 승용 부문 판매를 이끌었고, 부분변경을 내놓은 카니발이 RV 부문에서 선전했다. 우선 K시리즈가 호조를 이어갔다. K3가 전년대비 122.9% 오른 5,024대였고, K5는 3,613대로 7.0% 성장했다. K9은 2017년 5월보다 무려 15배 가량 늘어난 1,705대에 달했다. 같은 기간 레이가 34.7% 증가한 2,282대에 도달했고, 스팅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669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RV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전년 대비 29.9% 오른 8,002대로 집계됐고, 쏘렌토가 0.9% 늘어난 5,559대로 나타났다. 스토닉은 1,004대, 니로는 1,687대, 스포티지는 2,856대를 5월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
쌍용차는 9,709대를 5월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전년 동월대비 5.2% 하락했지만 전월대비 19.5% 오른 성적이다. 차종별로는 렉스턴 스포츠가 3,944대로 티볼리 판매를 뛰어넘으며 실적을 주도했다. 이는 동일차급 기준 역대 최다 월 판매실적(2003년 4월 무쏘 스포츠 3,363대)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전년대비 130.6%, 전월대비 33.7% 성장했다. 티볼리는 3,660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22.5% 하락했고 G4 렉스턴은 1,426대를 기록해 47.8% 감소했다. 이외 코란도 C가 331대, 코란도투리스모가 348대다.
한국지엠은 5월 내수 시장에 7,670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35.3% 하락했지만 전월보다는 42.6% 성장하며 사태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스파크를 2,565대 내보내며 4월과 비교해 16.2% 늘렸고, 같은 기간 말리부는 81.3% 오른 1,044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볼트EV가 1,014대로 힘을 보탰다. 크루즈와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도 모두 지난달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크루즈는 5월에 704대, 트랙스는 949대를 달성했다.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315대, 333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은 5월 7,342대를 내보내 전년 대비 20.4% 후퇴했다. 새롭게 출시한 클리오는 765대에 머물렀고, SM6와 QM3 판매eh 크게 줄었다. SM6는 2,022대에 그치며 전년대비 49.1% 하락했고 QM3는 63.3% 내린 562대를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QM6가 4.8% 오른 2,313대, SM5sms 115.2% 증가한 833대를 달성해 실적을 보존했다. 이외 SM7은 365대, SM3는 213대, SM3 Z.E.는 104대, 트위지는 174대다.
한편, 국산차 5사의 2018년 5월 수출은 57만44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보다 6.9% 올랐고 전월대비 0.1% 후퇴했다. 르노삼성을 제외한 4사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전년대비 6.4% 오른 32만5,121대를 달성했고 기아차가 9.2% 상승한 20만130대, 한국지엠이 6.3% 늘어난 3만3,209대, 쌍용차가 53.0% 증가한 3,229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나홀로 22.5% 내린 8,759대를 수출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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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가 욕먹을거면 르쌍쉐는 그냥 없어져도 돼겠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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