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리콜 전 안전진단 서비스 완료 계획
BMW코리아가 최근 화재로 인한 리콜 대상 10만6,000여 대의 차를 대상으로 한 안전진단 기간 동안 렌터카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전국 렌터카 회사들과 협업, 리콜 수리 전 안전진단을 받는 차 소유자가 신청할 경우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즉각 점검을 받지 못하는 방문객은 요청 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라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단작업은 1시간 정도 걸린다. 리콜 대상 차종 보유자가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차가 있는 곳으로 BMW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로 예약 가능하다. 여기에 콜센터 직원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충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예약 접수도 받는다. 리콜 전담 소비자센터(080-269-5181), 예약 전용 이메일(service@bmw.co.kr)도 개설했다.
안전진단 서비스는 8월14일 이내에 마친다는 게 회사 계획이다. 현재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 긴급 안전진단 서비스를 위한 진단 장치를 배치했다. 서비스 첫날인 7월31일 3,289대의 차를 검사했다. 현재 약 7,000대의 차가 예약했으며, 매일 1만대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BMW코리아는 리콜 대상 차종 보유자들에게 2회에 걸쳐 안전 진단 안내 문자를 보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BMW 모빌리티 케어(080-269-0001)를 통해 운행 중 차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경우 신고도 접수 받는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조속히 리콜을 완료하도록 전국 딜러사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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