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폭스바겐, T-크로스 티저 이미지
폭스바겐이 8월 31일(현지시각) 새로운 소형 SUV 'T-크로스(T-Cross)'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폭스바겐 폴로를 기반으로 한 T-크로스는 얼마 전 출시된 티록((T-Roc) 하위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을 강화할 T-크로스를 10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할 계획이며, 출시는 2019년 이뤄질 예정이다.
티록과 흡사한 스타일을 지닌 T-크로스는 작아진 크기에도 넓은 실내공간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닛산 주크,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기아 스토닉 등과 시장에서 경쟁하는 T-크로스는 동급대비 더 넓은 기본 455리터의 후방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후방 좌석 폴딩시 1,281리터로 늘어난다고 폭스바겐을 밝혔다.
새롭게 드러난 티저에는 T-크로스의 내부와 외부 모습이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MQB 섀시를 적용한 티크로스는 폴로와 티록의 디자인을 가져왔으며, 소형 SUV의 개성대로 변화를 준 모습이다. 아직 실제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파이샷과 티저를 통해 드러난 T-크로스의 외관은 티록보다 각진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후방에는 수평 일체형 테일라이트로 차별화를 두었다.
T-크로스의 동력원으로는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폭 넓은 선택권이 제공될 전망이다. 이 중 주력 엔진으로는 신형 1.0리터 터보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있으며, 예상출력 최대 75마력에서 115마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변속기로는 5단 또는 6단 수동 기어박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옵션으로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소형 모델에도 GTI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던 바가 있는데, T-크로스에도 이러한 사항이 해당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폴로와 T-크로스는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만일 T-크로스에 GTI 모델이 출시된다면 2.0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엔진은 폴로 GTI에서 최대 197마력을 담당한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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