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이익 3억1,150만달러
-모델3, 일주일 5,000대 이상으로 생산성 올라
테슬라가 7분기 연속 적자를 깨고 2018년 3분기 흑자로 돌아서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은 68억2,000만달러(한화 약 7조7,679억원), 순이익 3억1,150만달러(3,547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6억1,940만달러(7,054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는 모델3 생산성이 크게 개선된 까닭이다. 테슬라는 3분기 모델3 생산 소요 시간이 2분기보다 30%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3분기 모델3 생산대수는 5만3,239대로 일주일 평균 5,000대 생산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마지막 주에는 5,300대 이상을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부터는 주당 6,000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던 목표치와 어느 정도 부합한다. 그는 하반기부터 모델3의 생산이 궤도에 올라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테슬라는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오는 3분기에 모델3를 5만대에서 5만5,000대 생산할 계획이며, 모델S와 모델X는 올해 10만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금 흐름도 8억8,100만달러(1조34억원)를 기록하며 2분기(-7억4,000만달러, 8,428억원) 대비 재무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해졌다. 장기부채는 96억7,000만달러(11조141억원)로 일부 줄었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12%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는 "2018년 3분기는 역사적인 분기가 됐다"며 "4분기에는 생산 대수를 더 끌어 올리는 동시에 수익성과 비용 절감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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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타고 싶은 차
축하한다 테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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