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맞서 혼다 '뉴 파일럿' 내놔

더불어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 적용으로 충돌 및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그 결과 2018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으며 가장 가혹한 충돌 시험 조건인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V6 3.5ℓ 직분사식 i-VTEC 엔진은 최고 284마력과 최대 36.2㎏·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채용해 효율은 복합 8.4㎞/ℓ(도심 7.4㎞/ℓ, 고속도로 10.0㎞/ℓ)를 실현했다.

상위 트림인 파일럿 엘리트의 경우 실내 개방감을 향상시키는 글래스 루프와 앞 좌석 통풍 시트 및 2열 캡틴 시트를 채용하고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도 탑재됐다. 2열 루프 상단의 10.2인치 디스플레이와 전용 리모컨, HDMI 단자, 무선 헤드폰 등을 지원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캐빈 토크 기능으로 스피커 및 헤드폰을 통해 1열 탑승객의 음성을 2열, 3열 탑승객에게 전달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이외에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있는 워크 인 스위치를 통해 3열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였고, 6:4 분할 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변형 가능해 큰 짐들도 여유 있게 적재할 수 있다.

외관도 개선했다. 전면 그릴에는 '혼다 플라잉 윙'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인라인 타입의 풀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채용해 세련된 인상을 강조했다. 또 블랙 투톤의 20인치 휠을 끼워 대형 SUV의 웅장함을 완성했다.

새 차는 8인승 '파일럿'과 7인승 '파일럿 엘리트'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각각 5,490만원, 5,950만원이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12월 한 달간 뉴 파일럿 구매 시 120만원 상당의 '혼다 Green+ 보증 연장(5년/10만km 무상보증, 엔진오일 교환 2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다자녀(세 자녀 이상) 소비자에게는 외식문화상품권 20만원권을 추가 증정하고, 혼다차 재구매 시 주유비 50만원도 지원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