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볼보, ′XC90 페이스리트프′ (출처 볼보)
볼보가 25일(한국시각) XC9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추가 안전기술, 연료절약형 에너지 회수 시스템 등이 새롭게 도입되었으며, 외관도 바뀌었다.
볼보는 계속해서 전기 자동차 양산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XC90은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KERS시스템은 차량 제동 시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수해 재사용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볼보에 따르면, KERS 시스템은 실제 주행에서 연료 사용과 배기가스 배출을 15% 줄일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B' 배지가 부착되며, 기존의 T5, T6, D5는 B5, B6 가솔린과 B5 디젤 모델으로 대체된다. D5부터 시작해서 기존의 순수 내연기관 모델은 단계적으로 폐지될 것이라고 한다.
볼보는 변함없이 안전한 주행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XC90에 업데이트된 운전자 보조 기술을 추가했다. XC60에 적용되었던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과 필요시에 자율적으로 제동되는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Cross Traffic Alert)이 XC90에 추가되었다.
차량 외관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새 그릴은 오목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지만, 크기는 이전과 같다. 이 외에 마감 색상과 알로이 휠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다. 볼보는 4인승의 엑셀런스 기종 및 6인승, 7인승 기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분변경된 XC90은 현재 유럽에서 주문 가능하며, 양산은 5월부터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는 아직 미정이다.
표민지 기자 pyomj@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데일리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