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르쉐 카이엔 쿠페(2019) 위장막
카이엔 쿠페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위장막을 벗어던졌다.
14일 독일의 아우토자이퉁은 올해 출시를 예고한 카이엔의 쿠페 버전의 모습을 가까이서 확인했다.
출시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3세대 카이엔이 올해 쿠페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SUV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러한 SUV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담아 쿠페형 SUV을 제작하고 있다. BMW X6를 시작으로 벤츠의 GLE 쿠페와 최근 출시한 아우디 Q8등 다양한 쿠페형 SUV가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르쉐 또한 오래전 부터 준비한 카이엔의 쿠페버전이 곧 출시를 앞둔 모습이다.
위장막이 대부분 사라진 모습의 카이엔 쿠페는 멋진 루프 라인을 자랑한다. B필러부터 자연스레 떨어지는 라인끝에 대형 팝업식 리어스포일러가 위치하며, 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될 람보르기니의 우루스보다 부드러운 모습을 보인다.
리어램프는 여전히 가려져 있는 모습이지만 카이엔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양쪽 리어램프가 하나로 연결된 형태로 선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가 카이엔을 성공시키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던 기존의 소비자들에게 쿠페형 SUV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포르쉐는 카이엔 쿠페 모델을 제작 하기까지 결정에는 BMW X6의 성공이 큰 도움이 되었다. BMW는 SUV도 쿠페로 제작되어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고 지난 몇년간 시장에서의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비록 기존의 SUV보다 작은 공간을 갖고 있지만 화려한 외관에 고객들은 기꺼이 더 금액을 지불하고 쿠페형 SUV를 구입했다. 포르쉐의 1세대 카이엔은 SUV임에도 포르쉐의 DNA를 갖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3세대에 이른 카이엔 역시 이러한 전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기존의 카이엔보다 한단계 높은 위치에 있을 카이엔 쿠페는 카이엔에 장착된 V6 440마력의 엔진을 사용하지 않을것으로 예측된다. 대신 카이엔 터보의 V8 550마력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이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GTS 버전이 추가될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600마력의 엔진까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카이엔 쿠페는 오프로드 성능 또한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얼마전 국내에 판매를 시작한 포르쉐의 카이엔은 벌써부터 인기의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올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카이엔 쿠페가 더해진다면 당분간 시장에서 카이엔의 인기는 경쟁 모델들에게 큰 자극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상현 기자 shl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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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22인치나 23인치 나와야
디자인 값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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