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신차 24종 이상 선보여
-모두 140대 이상 전시, 체험 행사도 가득
'2019서울모터쇼'가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Sustainable ․ Connected ․ Mobility)"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흘 동안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18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제네시스 등의 국내 브랜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마세라티, 테슬라 등 수입차 14개 브랜드가 참가해 24종 이상의 신차와 140종의 제품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올해는 테슬라가 처음 참가해 모터쇼 위상을 높였다.
먼저 소비자들이 처음 만날 신차는 글로벌 최초 공개가 4종, 아시아 최초 공개 9종, 국내 최초 공개는 11종으로 모두 24가지 제품에 달한다. 완성차 브랜드 전체 출품차종은 142종이며 전기차 브랜드는 7개가 참여해 글로벌 최초로 13종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모두 27종, 30여대가 전시된다. 완성차 및 전기차 브랜드를 포함해 2019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는 223곳으로 2017년 대비 10% 늘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확장된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보여주기 위해 SK텔레콤 등의 IT기업, 한국전력, 동서발전 등 에너지기업, 현대모비스, 유라코퍼레이션 등의 부품업체가 다양한 기술을 시연한다. 조직위는 이를 통해 완성차 중심의 모터쇼를 모빌리티쇼로 전환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가별 전시관도 마련된다. 과거에는 독일, 멕시코, 체코 등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영국이 신규로 참가한다. 국가관은 주정부 및 부품업체로 구성되며, 특히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다수 방문할 예정이다.
기존 전시 형태에서 탈피해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 주제에 따라 완성차, 전기차, 커넥티드, 모빌리티, 부품용품, 인터내셔널, 푸드 및 쉼터 등 모두 7개의 테마관도 들어선다. 관람객들에게는 입체적이고 스토리 있는 전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커넥티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친환경차 시승은 킨텍스 제2전시장 주변도로를 주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체험 가능한 차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 소울 EV, 파워프라자 라보ev 피스, 봉고ev 피스, 르노삼성 SM3 Z.E, 쉐보레 볼트 EV, 닛산 LEAF EV, 쎄미시스코 D2 EV이며 초소형 전기차는 마스터자동차의 마스터(MASTA), 르노삼성 트위지, 캠시스 CEVO-C 등의 18대다.
뿐만 아니라 '커넥티드'를 중심으로 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마련된다.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Thinking Automobiles: The Future of Innovation)'를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는 4월2일(화)로 예정됐으며 기조연설자로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장 빈프리트 베버(Winfried Weber)가 참가한다. 이어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스티븐 조프(Stephen Zoepf),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 TUV SUD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 부문 후셈 압델라티프(Houssem Abdellatif) 부문장,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리처드 정 회장, PAL-V 아시아 담당 램코 버워드(Remco Verwoerd) 부사장 등 모두 6명이 발표를 맡는다.
AI, 5G 등 IT와 자동차가 융합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명이 불러올 자동차산업 혁신을 주제로 한 세미나는 4월3일(수) 열린다. 주제는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 산업 세미나'이며 현대차, SK텔레콤, KT 등이 참가해 기술현황과 향후 산업 트렌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2019 서울모터쇼' 입장권은 27일(수)까지 옥션티켓에서 진행되는 사전 예매를 이용하면 각각 1,5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일반인 및 대학생 1만원, 초·중·고생은 7,000원이다. 주최측은 현장 구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올해는 티켓 부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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