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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넛 탱크 탑재해 적재 공간 확보
 
 르노삼성자동차가 정부의 LPG 일반판매 개시 확정공고에 따라 SM6 2.0 LPe와 SM7 2.0 LPe 판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LPG 제품의 특징은 르노삼성이 마운팅 관련 기술특허와 상표권을 모두 소유한 '도넛 탱크' 기술 탑재다.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LPG 탱크를 배치해 기존 LPG 탱크 대비 40%, 가솔린 차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이밖에 기존 제품과 동일한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품목을 유지했다.

SM6 2.0 LPe 도넛 탱크 
 

 두 차종 모두 엔진은 2.0ℓ LPG 액상 분사 방식이며, 일본 자트코(JATCO)가 공급하는 엑스트로닉(Xtronic) CVT(무단변속기)를 공유한다. 성능은 최고 140마력, 최대 19.7㎏·m이고, 효율은 SM6 LPe가 9.0~9.3㎞/ℓ, SM7 LPe는 8.6㎞/ℓ(복합 기준)다.

SM7 2.0 LPe 
 

 가격은 SM6 2.0 LPe SE, LE, RE로 판매되며 각각 2,477만원, 2,681만원, 2,911만원이다. 회사측은 가솔린 GDe 대비 130만~150만원 낮다는 점을 내세우는 중이다. 이외 SM7 2.0 LPe는 단일 트림이며 가격은 2,535만원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도넛 탱크를 탑재한 QM6 LPG도 올해 상반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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