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유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 적용
-여주휴게소 충전소도 정식 운영 돌입
-총 8곳에 충전소 구축하고 인프라 확대 나서
현대자동차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가 마련된 안성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내 휴게소 중에서도 통행량과 이용객이 많아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현대차가 구축한 충전소는 고유 디자인과 브랜딩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총 356㎡의 면적에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또 현대차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임시로 운영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수소충전소도 정식으로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에 충전소를 추가로 개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도 오는 6월까지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게소에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주요 고속도로에는 총 8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물론 복합환승센터, 버스 차고지 등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오는 2022년까지 총 310개의 수소충전소를 정부 합동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대차는 국회의사당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서울시 강동구와 부산시 사상구, 인천시 남동구 등 도심지역에 총 4곳의 수소충전소를 개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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