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제품과 같은 수준의 품목 적용
-비사업용 인증 탓에 출고 늦어져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일반 소비자 구매용 LPI를 출고하기 시작했다.
23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6일 신형 쏘나타 가솔린과 LPG 제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그러나 일반 판매(비사업용) 제품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과 구매 시 일부 면세를 적용하는 장애인 또는 영업용과 다른 부분을 조율하는 탓에 출고가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최근 정상적인 출고를 통해 LPI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는 각오다. 신형 쏘나타 LPI는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을 장착해 최고 146마력, 최대 19.5㎏·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을 조합했다. 이전 세대보다 8.4% 늘어난 10.3㎞/ℓ(복합, 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효율도 확보했다. 연료탱크는 르노삼성과 같은 도넛형 봄베를 채택했다. 용량은 64ℓ이며, 편의안전·품목은 가솔린 제품과 비슷한 수준을 적용한다.
쏘나타 LPI는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의 4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457만~3,294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대기오염 배출이 적어 저공해차 3종으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LPi, 그랜저 LPi에 이어 상반기 내 아반떼 LPi 등을 통해 LPG 제품을 늘릴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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