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드, ′자율 제동 쇼핑 카트(Self-Braking Trolley)′ (출처 포드)
포드가 자동차가 아닌 특별한 '쇼핑 카트'를 선보여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각) 포드 테크놀로지는 유튜브와 온라인을 통해 ‘자동 제동장치를 부착한 쇼핑 카트(Self-Braking Trolley)’를 공개했다.
파란색과 흰색으로 멋스럽게 디자인된 포드의 쇼핑 카트는 언뜻 보면 그저 고급 카트처럼 보이지만, 카트 바퀴에는 전방 물체를 감지해 저절로 멈추는 자동 제동장치가 심어져 있다. 실제 포드 차량에서 사용하는 추돌 방지기능(Pre-Collison Assist)을 응용한 카트는 전방 센서로 물체를 감지하고, 운전자가 경고에 응답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포드는 자동 브레이크 카트가 마트 안이나 바깥에서 카트와 질주하고 여기저기 부딪히는 아이들의 사고 방지를 위해 고안되었다고 설명했다. ‘조정하다’, ‘중재하다’라는 뜻을 담은 ‘포드 인터벤션(Ford's Intervention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프로토타입 카트는 전문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제품에 응용한다는 프로젝트 콘셉트와 맥을 같이 한다.
포드는 이러한 특이한 콘셉트를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고객들이 포드의 기술들을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기술의 실용성을 강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이전에도 차선 이탈방지(Lane-Keeping) 기술을 응용한 ‘스마트 침대’와 소음이 차단되는 노이즈-캔슬링 개집(Noise Cancelling Kennel)을 선보였던 바가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실제 출시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될 가능성은 낮지만, 고객들이 포드의 안전기술이나 보조기능들에 대해 더욱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고 기술의 궁극적인 목적이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포드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포드의 기술력에 대한 친숙함과 안전성을 느낄 수 있도록 창의적인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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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스트코에만 깐다거나 하는 식으로라도 좀
전세계에 보급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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