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요타 수프라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토요타가 최근 발표한 스포츠카 ‘수프라’에 수동변속기를 장착하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글로벌 공개 이후 순차적인 론칭을 이어가고 있는 스포츠카 수프라에 8단 자동변속기만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수프라에 수동변속기 탑재를 요구하는 고객 요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현재의 세팅(8단 자동변속기)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쌍둥이 모델로 불리는 BMW Z4에 6단 수동변속기 옵션이 제공되는 것과는 차이다.
[사진] 토요타 수프라
토요타가 수프라에 수동변속기를 장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출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타다 테츠야(Tada Tetsuya) 토요타 치프 엔지니어는 지난 해 주요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프라에는 오직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것이라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토요타가 수동변속기 탑재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수프라를 기반으로 모터스포츠에 출전할 것이란 점은 의문을 더한다는 지적이다. 토요타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수프라 레이싱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르망 레이스 출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타다 엔지니어는 “새로운 자동변속기를 경험해본다면 수동변속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이 변속기는 충분한 힘을 통해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 토요타 수프라 레이싱 콘셉트
다만, 토요타는 최근 ‘GR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발표, 3세대 및 4세대 수프라에 대한 부품 재생산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부품 목록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 2002년 4세대가 단종된 이후, 17년 만에 부활한 5세대 수프라는 오는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도 공식 출시를 앞둔 상태다.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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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라가 활개치던 90~00년대의 추억과 감성을 더듬으며 수프라를 사려던 사람들에겐 실망이 좀 있을듯
수동 달아달라는 요청이 있는게 아닌데...
그냥 수동을 타고 싶은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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