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A8로 크기 키우고 전기파워트레인 장착
-새 제품에 고급 브랜드 '호르히' 적용 검토
아우디가 최고급 세단 경쟁에 뛰어들면서 럭셔리 부문의 세력을 확장한다.
현지 시각 28일 주요 외신들은 아우디 연례 총회 내용을 바탕으로 회사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경쟁할 고급 세단 개발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계획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슈테판 크니어쉬 아우디 기술 개발 담당 이사는 "벤츠 마이바흐의 성공은 우리에게 많은 자극과 가능성을 줬다"며 고급 세단 개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인기 세그먼트로 떠 오른 SUV 신차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고급 세단 개발은 지연됐고 일각에서는 계획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쏟아졌다. 아우디는 이번 발표를 통해 소문을 일축하면서 초호화 세단 경쟁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새 차는 신형 A8을 기본으로 길이를 늘리고 고급 소재를 사용해 꾸밀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력계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결합으로 움직이는 형태가 유력하다. "차세대 A8은 순수 전기차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브람 숏 아우디AG 이사회 의장의 언급도 전기파워트레인 선택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소식통들은 A8보다 한 체급 위를 만드는 만큼 고급 브랜드를 별로로 런칭할 확률이 높다며 지난해 언급됐던 '호르히'의 부활 가능성을 점쳤다. 호르히는 아우디의 전신인 아우토우니온 설립을 함께한 네 회사(아우디, 반더러, 호르히, 데카베) 중 하나로 고급 대형차 생산을 담당했다. 아우디는 호르히를 독립 브랜드로 부활시켜 특수성을 부여하고 최고급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에 대해 아우디는 고급 브랜드 런칭에 대해 말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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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별로 폭스바겐그룹에는 딱딱 밑에서 부터 최고급까지 다 있구만...아우디가 최고급 바로 아래정도를
지키는게...
브랜드 별로 폭스바겐그룹에는 딱딱 밑에서 부터 최고급까지 다 있구만...아우디가 최고급 바로 아래정도를
지키는게...
아우디도 프리미엄급 브랜드가 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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