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거치형 전기차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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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전기·수소 등 친환경 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
광주시는 미세먼지 감축,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65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차 보급 등 14개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승용차 1천775대, 화물차 807대, 승합차 25대, 이륜차 213대 등 전기차 2천820대 구매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승용차 기준 최대 1천여만원이 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광주시는 편의점, 식당가 등에 급속충전기 15기를 설치하고 환경부, 한국전력과 협력해 공영·노상 주차장 등에 70여기 충전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승용차 50대, 버스 10대, 청소차 4대 등 수소자동차 64대 보급을 지원한다.
승용차 1대당 3천25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 차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3천727대), 조기 폐차가 어려운 경유 차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226대)을 지원한다.
경유 차의 저공해 전환을 위해 LPG 통학차 22대 구매도 지원한다.
다만 그동안 지원했던 1t LPG 화물차는 전기 화물차 보급 확산을 유도하고자 2023년 이월분까지만 지원한다.
구체 일정은 환경부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이 전달되는 이달 하순께 광주시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광주 친환경 차 누적 보급 대수는 지난해 말 현재 전기차 1만3천151대, 수소차 1천339대 등 모두 1만4천490대다.
2019년 말 3천183대(전기차 2천690대·수소차 493대)와 비교해 355% 늘어났다.
sangwon700@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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