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독일 벤츠사의 화물차 '유니목(Unimog)'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차의 좌ㆍ우 진동을 잡아주는 장치의 용접부위 강도가 충분하지 못해 주행 진동으로 용접 부위가 떨어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결함을 발견했기 때문에 실시하게 됐다. 리콜 대상은 2001년 7월26일부터 2008년 12월12일 사이에 생산된 차 가운데 국내에 수입한 106대.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8월2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의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수리(대상 자동차 확인 뒤 전·후 차축의 좌·우 진동을 잡아주는 장치인 트랜스버스 컨트롤 암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령을 개정했기 때문에 법 시행일인 2009년 3월29일 이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비용을 들여 이번 제작결함에 해당되는 사항을 시정했다면 다임러트럭코리아의 공식 서비스 센터에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제작사인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결함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아울러 궁금한 사항은 다임러트럭코리아의 공식 서비스센터(080-365-8255)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