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다와 포드의 합작회사인 오토 얼라이언스 타일랜드(AAT)가 태국 픽업트럭 공장에 3억5,000만 달러(약 4,200억 원)를 투자해 차세대 픽업트럭을 생산한다고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AAT가 투자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2011년 중반부터 생산 예정인 마츠다와 포드의 차세대 픽업트럭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확충 때문이다. 또한 서플라이어 관련 설비 비용과 기술력 확보를 위한 임금 상승도 포함됐다.
태국 정부도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세제 혜택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AAT의 태국 공장은 세계적인 픽업트럭 생산 거점으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했다. 마츠다와 포드는 아시아지역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과감한 투자로 생산·기술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마츠다와 포드는 1995년에 AAT를 설립한 이래 태국 공장에 모두 18억5,000만 달러(약 2조2,100억 원)를 투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