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지난 3년 동안 정부의 온실가스배출 감축사업 참여 결과, 청정 연료 대체와 생산 설비 교체 등으로 이산화탄소를 3,625t이나 감축했음을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모든 생산과정의 친환경 관리 활동을 위해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에 참여, 현재 광주와 곡성 공장에 감축 사업 세 건이 등록돼 있다. 금호타이어는 설비 개조를 통한 폐열 재활용과 탄소배출계수가 낮은 LNG 청정연료 대체 등으로 2010년 추가로 2,428t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인정받았다. 지난 3년 동안 인증 받은 총 감축량은 3,625t이나 된다. 작년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수종별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기준으로 이 수치는 25년생 잣나무 약 5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90년대 중반 일찌감치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을 국내 최초로 인증 받았으며, 현재 국내 타이어업계 최대인 17개 제품에 대해 환경마크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독자적인 친환경 기술 적용으로 연비 5.5% 향상, 188.29Kg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1년 2만Km 주행 기준) 시키는 에코윙 올시즌 친환경 타이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