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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의 별명은 '렉서스 킬러'다. 국내 럭셔리급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차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31일 알페온 신차발표회 자리에서 알페온은 북미 시장에서 렉서스, 아우디, BMW와 경쟁하는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임을 강조했다.

아카몬 사장은 "알페온의 전체적인 옵션 패키지를 볼 때 국산 경쟁 차종과 차별화되고 럭셔리급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차"라고 설명했다.
 
이날 아카몬 사장은 알페온의 장점으로 '스타일' '성능' '안전' 등 3가지를 꼽았다.

아카몬 사장은 "알페온과 국산 경쟁 차종도 타봤으나 알페온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알페온의 성능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정숙함"이라며 "알페온을 직접 운전해 보면 정말 반응이 빠르고 힘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카몬 사장은 "알페온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가 아니다. 알페온은 글로벌GM과 GM대우가 앞으로도 한국에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완 디자인 부사장은 "알페온의 측면 디자인에 적용된 '다이내믹 리본'은 뷰익을 상징했던 캐릭터 라인"이라며 "이는 오리지널을 살린 현대적인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