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Eurosport)사가 10일 코리아 포뮬러원(F1)대회를 전 유럽에 알리는 홍보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다.
유로스포츠사 관계자들은 이날 전남 영암의 F1경주장을 직접 방문하고 경주장 주요 시설물들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현장 관계자들과 경주장 건설공정과 영암서킷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 회사 인터내셔널 저널리스트인 피에르 디 메오(Pierre Di Meo)씨는 "영암서킷이 아직 공사 중이지만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지니고 있다"며 "유럽 경주장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훌륭한 경주장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경주장 방문에 앞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면담하고 F1대회 성공을 위해 전남도가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과 F1대회 개최로 전남이 어떤 이득을 보는 지에 대해 묻는 등 F1대회에 대한 지역의 호응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또 지난 7일 이 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도 만나 영암 F1대회와 한국을 알리는 공동프로그램제작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된 프로그램은 유로스포츠 채널의 '비즈니스 클래스'란 코너에서 다음 달 유럽전역에 4차례 방영된다.
(영암)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