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사장 “내년 2개 딜러 더 확장”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올해 올뉴XJ 출시를 전환점으로 ‘성장(성장) 드라이브’를 가속화한다.
이동훈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사장은 4일 제주 샤인빌 리조트에서 열린 ‘올뉴XJ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XJ 판매 물량은 이미 품절상태”라며 “XJ 인기 덕분에 연말까지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합쳐 총 2000대 판매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특히 “올해 재도약을 발판으로 내년에도 신차 라인업 강화와 딜러 2곳을 확충해 20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재규어 브랜드의 경우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562대와 564대 판매를 감안하면, 올뉴XJ 판매 호조세를 업고 올해만 2배 가까운 성장이 가능하다.
이 사장은 “올뉴XJ는 본사 생산 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추가 물량 공수는 힘들 듯 하다”며 “이미 계약된 차량은 고객들에게 올해 안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입차 시장의 성장폭이 급증하는 것과 관련 이 사장은 “2-3년내 국내 수입차 점유율은 10%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재규어를 비롯한 벤츠 BMW 렉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연간 15% 판매가 신장되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사장은 이와 관련 “재규어 랜드로버 판매량은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비해 생산량이 적어 판매량을 늘릴 수는 없지만 젊어지고 있는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벌여 신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회사 내부행사로 올뉴XJ와 경쟁 모델인 BMW 7시리즈, 벤츠 S600과의 비교 시승을 해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이 사장은 “XJ는 개성 표현과 능력을 동시에 상징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40대 젊은 층 고객도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재규어와 랜드로버도 이에 맡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박봉균 기자 ptech@dailycar.co.kr
출처 - 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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