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객과 성묘객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를 특별수송 기간으로 지정하고 이에 따른 추석 연
휴기간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하였다.
대책마련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8월 13일부터 8일 17일까지(4일간) 부산거주 1,330세대를 대상으
로 추석 연휴 귀성객의 통행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휴기간 동안 전체세대의 31.3%(작년
대비 1.7% 감소)에 해당하는 41만6천 세대 111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동 교통수단은 자가용 81.8%,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이 16.7%, 기타(항공) 1.5% 정도로 조
사되었다.
이동목적지는 경남(54.4%), 경북(14.6%), 타 광역시(10.1%) 순이며, 이용할 도로는 남해고속도로
(54.5%), 경부고속도로(14.3%), 신대구부산고속도로(13.6%), 국도이용(14.9%) 등으로 나타나 남
해고속도로 방면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귀성을 위한 출발 일자는 연휴시작 전날인 9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추석 전날
(9.21)이 54%로 가장 많고, 추석 당일(9.22)이 29.5%로 조사되었으며, 부산으로 돌아오는 날은 추
석당일(9.22)이 42.4%, 익일(9.23)이 51.2%로 짧은 연휴로 인한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고속·시외버스는 1일 429회 23,372명 증강 운행토록 하고,
철도는 1일 8회 2,800명을 추가로 수송하여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 경계 연결도로 교통 혼잡 예상지역인 서부산 IC~남해고속지선도로 진입구와 노포검문소
~경륜공단입구 구간 등 교통체증 예상지역에는 부산시와 해당 자치구·군, 경찰서, 시민단체 합동으
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질서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전국모범운전자 연합회 부산지부도 시내 주요
정체지역 및 공원묘지 주변에서 차선 지키기 계도와 교통정리 활동을 실시한다.
그리고 카풀 희망자를 위하여 고향길 함께 가기 카풀 접수창구도 설치 운영하며 카풀희망 귀성객은
카풀중개센터(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555-0880)로 연락하면 카풀을 중개한다.
성묘객 특별수송을 위해 시내버스 6개 방면 21개 노선 205대를 7개묘지(영락공원, 실로암, 천주교,
대정, 백운1, 백운2, 추모공원) 방면으로, 전세버스 45대는 양산·김해 방면 공원묘원으로 임시 운행
하고, 인근학교나 공한지 등을 활용하여 임시주차장도 5,301면을 확보하였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영락공원 성묘·참배객만 42만여명을 포함해, 인근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이
매년 50여만명에 달하고 있어 성묘 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
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차량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자치구·군에서는 지역 내 터미널·역 등에서의 수송대책을 마련하
고 차량운행 및 주·정차 질서를 계도·단속할 계획이며, 부산시와 자치구·군에서는 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특별 근무조를 편성, 연휴기간 중에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신속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부산광역시청
출처 -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