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효율차 선발대회 등장..무게 376㎏, 연비 ℓ당 231㎞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무게가 일반 자동차의 4분의 1에 불과한 초경량 자동차가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초효율 자동차를 뽑는 '오토모티브 엑스 프라이즈'(Automotive X Prize)' 올해 대회에서 15일 최고의 상금을 차지한 무게 376㎏의 자동차 '베리 라이트 카 넘버 98(Very Light Car No.98)'이 그 주인공이다.
부동산 개발업자 올리버 커트너가 이끄는 팀 '에디슨2'가 개발한 이 자동차는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며 무게가 가벼워 연비가 ℓ당 231㎞나 된다.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자동차는 대부분의 재질이 알루미늄이며 외형은 레이싱카와 비슷하고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바퀴는 바깥쪽으로 쑥 튀어나와 있다.
커트너는 이 자동차 제작에 상금인 500만달러보다 더 많은 돈이 들었다고 답해 제작비가 상당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상금의 일부는 무게를 늘리거나 연비를 낮추지 않되 보다 소비자 친화적이고 보기에도 좋은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준비가 갖춰지면 에디슨2 측은 이 자동차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오토모티브 엑스 프라이즈는 '프로그레시브 인슈어런스'(Progressive Insurance)가 재정을 지원하는 대회로, 올해는 11개 팀이 30개월 동안 초고연비 자동차를 개발해 안전성과 효율성 등의 테스트를 받았다.
출처 - 연합뉴스
231km는 구라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