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컨셉트카 HR1을 최초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미래형 컴팩트 크로스오버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11년 유럽시장에 투입 예정인 3008 하이브리드4와 같은 것을 올렸다. HR1에는 직렬
3기통 1.2ℓ 가솔린 엔진(110마력)에 모터(37마력)를 조합했다. 하이브리드4는 엔진은 전륜, 모터는 후륜에 두
는 구동방식을 택하고 있다. 모터와 엔진 각각 독자적인 주행과 둘을 합친 주행이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트랜스미션은 패들시프트를 합친 2페달 6단 수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유럽기준 연비는 28.6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0g/km로 억제됐다.
HR1의 외형은 소형 해치백, 쿠페, SUV 등을 모아놓은 듯 독특하다. 길이는 3,670mm로 비교적 짧지만, 새로
운 리어 시트 격납 시스템으로 넓은 내부 공간을 달성했다. 또한 차 문은 전동으로 여닫을 수 있으며, 각종 조
작계는 모두 핸드프리로 조작할 수 있어 미래 감각을 지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파리=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