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7일(현지 시간) 신형 5시리즈 세단이 영국 경찰에 배치됐다고 발표했다.
5시리즈 경찰차는 디젤엔진차인 530d로, 직렬 6기통 3.0ℓ 터보디젤을 얹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5.1kg·m을 발휘한다.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3초, 안전제한이 걸린 최고속도는 250km/h다.
연료효율은 유럽 기준 ℓ당 16.4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0g/km로 환경성능이 뛰어나다. 외관은 영국
경찰의 상징색인 황색과 청색을 적절히 배합한 데칼을 부착했다. 지붕에는 푸른색 경광등을 달았으며, 여
기에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 등을 추가한다.
5시리즈 세단 외 영국 경찰에서는 3시리즈, X1, X3, X5 등 다채로운 BMW차들을 이용하고 있다. BMW의
이륜차인 R1200 RF-P도 높은 추적성능을 인정받아 영국 경찰의 사랑을 받고 있다.
BMW 영국법인의 팀 어보트 상무는 “1970년대 후반부터 BMW는 영국 경찰차의 전용 모델을 만들어 왔다”
며 “현재 52개 경찰서에 이 차들이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