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 4만3천147대, 수출 14만9천352대 등
총 19만2천4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동기 대비 19.8%, 수출은 31.5% 증가해 전체적으로 28.7% 늘어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과 포르테 GDI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달인 9월과 비교해서도 7.4% 증가했다.
K5는 7천441대, 준대형 K7는 2천778대가 판매돼 기아차의 K-시리즈 돌풍을 이어갔으며, 스포티지R와
쏘렌토R는 각각 5천290대, 3천259대가 판매됐다.
포르테는 10월 한 달간 3천917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새로 추가된 해치백 모델이 608대, 쿱은 900대가
팔렸다.
수출은 국내생산분이 8만2천943대로 14.5%, 해외생산분은 6만6천409대로 61.4% 각각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각각 2만7천307대, 1만6천448대로 수출 실적을 견인했으며, 스포티지R
1만6천381대, 쏘울 1만6천95대, 쏘렌토R가 1만4천634대로 그 뒤를 이었다.
K5도 미국, 중동 등지로의 수출이 본격 시작되면서 5천764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1∼10월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39만5천247대, 수출 130만483대 등 총 169만5천730대로 작년
동기 대비 41.2% 증가했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