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는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운동을 벌인 결과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11%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가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운동을 추진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달간 교통사
고 발생건수는 7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4건에 비해 90건(11%)이 감소했고, 한 달 전인 지
난 9월15일부터 10월14일까지의 784건에 비해서도 60건(7.7%)이 줄었다.
또한 사망자수는 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는 같았으나, 한달전 16명에 비해서는 6명이 줄었
다.
부상자수는 1천1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357명에 비해 220명(16.2%) 감소했고 한달전 1천
264명에 비해서도 127명(10%)이 줄었다.
시는 교통사고 발생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탈피하고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의 이미지에 걸맞은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민선 5기 중점과제로 교통사고를 전국 최저수준으로 낮추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부터 교통사고줄이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기관, 단체를 중심으로 캠페인과 교통사고줄이기 홍보·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
찰과 함께 신호위반, 음주운전, 불법 주정차 등 법규위반행위 5대 중점과제를 선정 집중단속을 대
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