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18일 오전 6시15분께 충북 청원군 오창읍 송대리 서울방면
중부고속도로(통영기점 262.8km)에서 레조 승용차(운전자 육모.26)가 1차로에서 교통사고
수신호를 보내던 한모(40.여)씨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레조 승용차 운전자 육씨는 경찰에서 "짙은 안개 때문에 뒤늦게 사람을 발견하고서 핸들을
돌렸지만 결국 사고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프레지오 승합차(운전자 한모.50)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씨는 이 차가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서면서 뒤따라오던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잠시 차에서 내려 교통 수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정현 기자 sweet@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