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취약지 주변에 음주 단속조를 집중 배치해 음주운전 단속
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음주운전 용의 차량에 대해서는 대화와 탐지를 통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음주운전 근
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음주운전 단속 시 순찰차 경광등 점등, LED 입간판, 형광 조끼 착용 등 단속 경찰관 안전
도모를 통한 사고 방지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간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모두 317건으로
3명이 숨지고 609명 다쳤다.
이는 전년도(2008년 12월~2009년 2월) 같은 기간보다 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는 각각 12.4%와
14.9%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72.7%(8명) 감소했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