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에서 KTX 열차가 이틀 연속으로 운행 장애를 일으켜 철도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10분과 30일 오후 1시20분께 울산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역에서 300∼400m 떨어진 지점에서 멈춰 각 24분, 15분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선로 전환기에 문제가 생겨 열차가 멈췄으나 자동으로 고쳐졌으며, 직원들의 조치로 다시
정상 가동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시설과 신호, 제어장치 등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전체적인
검토가 필요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울산역이 개통한 이후 처음으로 이상이 발생해 승객들이 많이 놀랐지만 사고가 아니라
일시적인 운행 장애였다"며 "승객에게 정해진 기준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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