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K5'와 '스포티지R'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1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 전시센터가 주관하는 iF 디자인상은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부문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16개 분야로 세분화해 수상작을 발표하며, 기아차의 두 차종은 제품 디자인 중 수송 디자인 부분에서
상을 받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쏘울이 레드닷상, 유럽 전략차종인 벤가가 iF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라며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 디자인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43개국 2천756개의 다양한 제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으며, 이 중
16개 분야 993개 제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한편, 기아차는 2008년 11월 포르테, 쏘울 등 혁신적 디자인의 신차를 출시하는 등 '디자인 경영'을 추진해왔으며,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 국가포상인 '2008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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