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3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징역
51년형이 선고됐다.
23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법원은 22일 음주운전으로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유망 신인 투수 닉 아덴하트와 친구 2명을 숨지게 한 앤드루 갈로(23)에게 2급 살인죄를 적용해
이같이 선고했다.
갈로는 49년을 복역한 뒤에나 가석방 자격을 얻게 된다.
갈로는 지난해 4월 캘리포니아 주 풀러턴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시속 100㎞ 이상으로 주행하다 아덴하트 등이
탄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붙잡혔고, 사고 2시간 뒤 측정한 혈중알코올 농도가 법정 허용치의 두 배를
넘었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출처 - 연합뉴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