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부동액과 워셔액, 브레이크액 136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개 제품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 사용하는 부동액 등 액상제품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부동액의 경우 36개 제품 중 1개 제품이 어는점, 수분함량 등의 조건에서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워셔액은 30개 제품 가운데 4개 제품의 어는점이 기준보다 높았으며, 브레이크액의 경우에는 65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미달했다.
부동액을 넣거나 워셔액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 부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기술표준원은
당부했다.
부동액은 자동차메이커가 추천하는 동일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워셔액의 경우 주유소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것은 불량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기술표준원은 설명했다.
하영선 기자 < ysha@dailycar.co.kr >
출처 - 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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