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를 맞아 자동차업계는 소비자들의 차량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판매조건을
내걸었다.
GM대우는 이달 중형세단인 '토스카' 구매고객에 대해 차 가격(1850만~2400만원)의 12%를 할인해준다. 지난달 150만원
현금할인에서 70만~140만원정도 할인 폭이 커졌다. 또한 '라세티프리미어' 30만~50만원, '마티즈크리에이티브' 10만~
40만원, '젠트라' 70만원까지 각각 할인된다.
할부조건은 지난달과 거의 동일하다. '라세티프리미어'와 '알페온'은 50~55%까지 중고차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특별
할부프로그램을 이달에도 운영하며, 마티즈크리에이티브는 선수금 19만9000원에 4.9%의 저리이율, 토스카는 30%이상
선수금 납입 시 36개월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유류비 지원은 다소 축소했지만, 'SM3' 나 'SM5' 구매 고객들에게 할부기간에 따라 최저 1% 금리를
적용하는 '1-2-3% 할부 프로젝트'를 새롭게 내걸었다. 이는 할부기간을 3~12개월 선택 시 연 1%, 13~24개월 선택 시 연
2%, 25~36개월 선택 시 연 3%의 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SM7 구매 고객들에게는 할부 원금에 따라 최장 36개월까지 가능한 '마이 웨이(My Way)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유류
비지원은 차종별로 50만~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쌍용차는 지난달 '체어맨' 구매고객들에게 등록 및 취득세 등을 지원했지만, 이달 신차구입비 지원으로 조건을 변경했다.
차종 별 신차 구입비는 '체어맨 W' 200만원, '체어맨 H' 150만원을 지원하며, '체어맨 H' 구매고객의 경우 유류비 50만원
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체어맨 W' V8 5000 및 리무진 구입 고객들은 20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구매 고객들은 30만원 할인혜택이 지원된다. 아울러 쌍용차 출고경험(신차기준)이 있는
고객 또는 보유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체어맨'은 100만원, '렉스턴' 50만원,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로디우스'는 20만원
이 추가 할인된다. 이외에도 쌍용차는 지난달보다 할부조건을 다양하게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수입차 중 GM코리아는 1월 한 달 동안 캐딜락 모델인 CTS, SRX, STS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취등록세 지원과 무이
자 리스 등을 실시한다. 2011년형 CTS 3.0을 구입하는 고객은 취득세 지원 또는 유예 금융리스 중 한 가지를, SRX를 구입
하는 고객은 36개월 무이자 금융리스 또는 등록세 및 취득세 지원 중 한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2010년형 CTS 3.6 및 STS
3.6 구매 고객들은 차가격의 10%를 할인해준다.
최인웅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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