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부총리 방문…계약 체결
(베를린 AFP=연합뉴스) 독일의 거대 자동차업체인 다임러와 폴크스바겐이 7일 중국측 업체와 수십억 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독일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리커창 중국 상무부총리가 독일을 방문하는 기간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며 "그 액수가 50억 달러를 넘는다"
고 6일 말했다.
독일 외무부는 앞서 리커창 부총리와 귀도 베스터벨레 부총리 간 회담이 끝난 뒤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며 더 이상 구체
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외무부는 또 외무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베스터벨레 부총리와 리커창 부총리가 "정치적·경제적 관계 증진, 중국에서의 지
속적인 개혁 실시, 문화분야 협력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는 리커창 부총리는 6일 오전 베를린에 도착했으며 7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독일 방문을 마친 뒤에는 영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리 부총리는 앞서 스페인을 방문, 60억 유로 어치의 스페인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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